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크림떡볶이 - feat. 백종원]

몇 일 콘디션이 안 좋아 집에서 요리를 못하다보니 냉장고에 식품들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까운 내 식재료들... 

그중에서 소세지의 유통기한과 물러져 가는 양파, 그리고 언제 다 먹을지 모르는 밀떡(2kg)까지 ..

밀떡은 왜 이리 큰걸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할인한다고 해서 충동구매의 손길이...

집에 우유도 있어서 얼마전 백종원 대표님이 만들었던 크림떡볶이 영상을 보고 정말 어른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인지 직접 만들어서 보겠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준비물 : 떡볶이떡, 우유(재료의 양에 따라 넣는 양이 다름), 양파 반개, 소세지 3~4개, 체다치즈 2~3개, 식용우 1숟갈, 후추가루 조금

먼저 소세지와 양파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만약 집에 소세지 말고 베이컨이나 햄이 있으면 같이 넣어도 됩니다. 참고로 백종원 대표님은 베이컨을 넣으셨습니다. 어떤것을 넣든 가공식품류는 팬에 볶아줘야 맛있습니다. ㅎㅎ

여기서 양파를 노릇노릇하게 볶아주는거이 중요합니다. 양파는 오랜시간 약불에 볶을수록 단맛이 확 살아나서 어떤 재료와 섞어도 풍미를 확 올려줍니다. 그러나 전 인내심이 별로 없어서 불을 중불이상으로 한 후 타지만 않게 양파를 볶아줍니다. 소세지도 탈수 있으니 자주자주 뒤집어 줍니다. 

그 다음 팬에 우유를 넣는데 우유양은 떡을 넣었을 때 반정도 잠길정도면 됩니다. 이 때 양파를 볶으면서 바닥에 눌은것이 있을수 있으니 잘 긁어줍니다. 우유를 넣고 떡을 바로 넣어서 우유를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이 떄 불은 중불로 해주면 좋습니다.

떡이 말랑말랑 해지면서 우유가 졸아드는데 걸쭉해지기 시작할 겁니다. 이 떄 체다치즈 2장을 손으로 잘라서 넣습니다.

체다치즈 있어야 맛있습니다. 강추입니다. 여기서 살짝 간을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습니다. 

점점 더 걸쭉해지면 후추가루를 조금 넣고 팬에 저어줍니다. 벌써부터 군침이 올라오네요 ㅎㅎ 

여기에 파스타면이 있으면 크림파스타가 되는저겠죠 ㅎㅎ

그릇에 옮겨서 집에 파마산 치즈가루가 있으면 넣으셔도 됩니다. 완성입니다.

이제 먹는일만 남았네요 밀떡이어서 그런가 쫄깃쫄깃 해보입니다. 국물에 떡볶이 떡 먹어보니 왜 어른들이 더 좋아할지지 알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떡과 달달한 맛의 양파 입맛을 돋구네요

이건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제가 ㅎㅎ. 집에 손님이 오셔도 대접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집에서 만들어보시길 강추합니다. 만들기 쉽고 간편합니다. 오늘 저녁 크림떡볶이 쉐프가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