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병명은?

2021. 2. 8. 13:06냉장고 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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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글남편입니다. 

지난 한주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포스팅을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블로그에 들어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기운내고 블로그 잘 키워볼려고 합니당. 화이팅!

 

코로나 시기 많은 사람들이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민감할 때일수록 어딜가나 말조심하고 행동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죠. 오늘 메일 하나보다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명석한 학생들만 모인다는 한 의대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두 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두 학생은 서로의 의학지식을 뽐내기 위해서
지나가는 환자들을 보며 환자의 병명 맞히기
내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학생이
병원 복도를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허리를 숙이고
엉거주춤하며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저 남자의 모습을 보니 분명히
류머티즘 관절염이야."

그러자 다른 학생이 다시 말했습니다.
"천만에, 저 남자는 허리 디스크가
틀림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두 학생은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는다며
옥신각신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학생들에게 가까이 오더니
아주 힘겹게 물었습니다.

"저... 화... 화장실이 어디죠?"

 

최고라 여기는 지식도, 힘겹게 이뤄낸
경험과 결실도 언제나 한계는 있습니다.
그 때문에 최고라고 느껴질 때일수록
함부로 판단하기보다는 겸손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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