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들깨칼국수] - 집밥백선생 레시피

2020. 12. 30. 00:30냉장고 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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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연휴기간 휴가로 이번주만 요리사 남편으로 고용되었습니다. 

육아로 지친 아내를 위해 전에 재밌게 봤던 집밥백선생에서 알려준 초간단 들깨칼국수

언젠가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장모님께서 쓰시고 남은 들깨가루가 있어서 집에서 만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니 밥보다 면이 떙길떄 해 드시면 좋을겁니다.

 

필요한 재료는

 

준비물 : 칼국수면 2인분(마트에 칼국수면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양파 1/4개, 호박 1/4개, 표고버섯 3~4개정도, 감자 1~2개, 간마늘 1수저, 멸치액젓 3수저, 소금조금, 들깨가루 4수저(껍질이 벗겨져있는 들깨가루 추천합니다-마트에 판매합니다), 물 1500ml(종이컵으로 대략 9컵정도)

 

먼저 야채들 먹기좋은 사이즈로 채썰어 줍니다. 특별히 정해진 모양은 없지만 개인 취향대로 썰어주면 됩니다. (가능한 얇은 사이즈로 추천드리며 특히 감자는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 가능한 얇게 썰어주세요)

 

물 1500ml 팬에 넣고 썰어둔 야채들 순서 상관없이 다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끓이면 됩니다. 그 사이

 

칼국수면을 물에 씻는데 면끼리 달라붙어 있습니다. 전분가루가 묻어서 그런데 가능한 물로만 전부가루를 날려주면 됩니다. 어떻게 확인하냐면.. 망사 건지개로 칼국수를 넣고 물을 부으면 바닥에 뿌연 물이 나올겁니다. 그것이 전분가루입니다. 어느정도 안 나올떄까지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단 주의할점은 급하다고 손으로 면을 휘저으면 안됩니다. 다 부서집니다. 대부분 면이 잘려서 면치기 어렵고 칼국수면을 숟가락으로 떠 먹게 될 겁니다. 손으로는 살살 털어만 주시고 가능한 물로만 뿌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넓은 쟁반에 위의 사진처럼 넓게 펴뜨려 주세요 아직 전분가루가 남아서 서로 붙을려고 합니다. 손으로 살살 퍼뜨려주셔야 면치기가 가능합니다.^^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표고버섯향이 코를 자극할겁니다. 바로 준비된 칼국수면을 넣고 끓이면 끝납니다. 

여기에 간마늘 1수저, 액젓 3수저정도 넣고 계속 끓입니다. 간은 액젓으로만 합니다. 면이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끓여야 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하나만 건져서 드셔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어느정도 면이 익었으면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4수저정도 넣습니다. 취향에 따라 더 넣으셔도 됩니다. 그럼 걸쭉하게 국물이 바뀌게 됩니다. 바닥에 들러붙지 않게 약불에서 저어주시면 완성입니다. 국물 드셔보시고 싱거우시면 소금조금 넣으셔도 됩니다.

 

조리하는데 걸린시간이 10분도 안됐습니다. 혹시해서 맛은 별로일까 걱정했는데 들깨의 향이 가득들어있는 칼국수였습니다. 집에서도 들깨칼국수를 간단하게 할 수 있어서 놀랐네요 제가 만든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

아내가 먹어보니 들깨의 향이 좋다고 맛잇다고 하네요 ㅎㅎ 만든 사람으로서 괜히 뿌듯해지네요 

오늘도 한끼 둘이서 면으로 뚝딱 해치웠습니다. 아 김치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오늘은 뭐 먹을지 고민하는 분들 초간단 들깨칼국수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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