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어묵&불어묵 김밥]

2021. 1. 8. 16:31냉장고 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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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끼 뭘 먹을까 하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어묵이 냉장고에서 발견되었습니다.(어묵은 유통기한 1주일 미만입니다)

어묶볶음, 어묵탕, 어묵으로 할 수 있는것이 많아서..

뭘 만들까 하다가 마침 김밥재료세트가 있어서 어묵김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실 김밥 싸는것이 귀찮지만 속재료 준비하는것은 더 귀찮아서 전 그냥 어묵으로만 속을 채워볼려고 합니다.

 

필요한 재료논

 

준비물 : 김밥용김 4장, 어묵 8장정도, 밥, 진간장4숟갈, 액젓2숟갈(액젓이면 어떤거든 상관없음), 굴소스 2숟갈, 간마늘 2숟갈, 설탕 2숟갈(올리고당도 괜찮음), 식용유 4숟갈, 물 1/2컵, 고추가루 2숟갈, 청양고추 1~2개, 참기름 조금

 

먼저 밥에 간을 해야합니다. 밥에 간만 잘 되어 있으면 50% 이상은 됐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재료 넣고 그냥 김에 둘둘 말기만 하면 됩니다.  밥은 각자 취향대로 간을 하시면 되는데 보통 소금간에 참기름 2숟갈정도(밥 양에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하시거나 저는 굴소스로 간을 했습니다. 밥에 간을하고 조금 넓게 펴놓고 식혀놓으면 김밥쌀때 말기가 편합니다. 뜨거운 밥 그대로 올리면 밥에 다 달라붙어서 밥양 조절도 힘들고 말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집에 김밥용 재료가 없으시면 계란 지단이라도 만드시면 됩니다. 달걀물 풀어서 팬에 잘 구운후 일자로 길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우엉이나 햄 단무지 등이 있으시면 한줄당 각각 1개씩만 준비주시면 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어묵은 사진처럼 잘라줍니다.

 

우선 어묵을 2가지 타입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팬에 식용유 4숟갈, 간마늘 2숟갈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기름이 솔솔 올라오도록... 

 

마늘이 노릇해지면 어묵을 넣고, 설탕 2숟갈, 진간장 4숟갈, 액젓2숟갈, 물 1/2컵을 넣어줍니다. 물은 양념이 어묵속까지 들어가서 배도록 하는 용도입니다. 물이 없으면 위에 있는 어묵만 양념이 됩니다. 간이 골고루 안배여서 어떤것은 짜기도 하고 어떤것은 그냥 어묵맛만 날겁니다. 물을 꼭 넣어주어야 합니다.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 반 정도 덜어서 다른곳에 보관해 둡니다. 팬에 남은 어묵은 물기가 없어지면 참기름 두르고 식혀주면 끝납니다.

 

좀전에 덜어둔 어묵을 다시 팬에 넣고 여기에 고추가루를 넣고 마찬가지로 물기가 없어질 떄까지 볶아줍니다. 고추가루 양념이 어묵에 잘 스며들지 않으면 물을 조금더 보충해줍니다. 그럼 잘 스며들게 됩니다. 여기에 좀더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으로 둘러준후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다 볶았으면 어묵속재료는 완성입니다. 이제 식기만 하면 김밥속 재료는 다 끝났습니다. 

이제 김밥을 싸보면 되는데 김밥용 김 위에 밥을 야구공정도 크기로 밥을 잡고 넓게 펴뜨립니다. 밥을 식혀뒀으면 

잘 퍼질겁니다. 대략 김에 약 2/3정도만 밥으로 얇게 펴주시면 됩니다. 저는 조금더 했지만 밥을 얅게 펴주셔야 말기 수월합니다. 밥양이 많으면 손으로 누를때 재료들이 옆으로 삐져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 계란지단이나 우엉 단무지, 햄등으로 양 사이드에 넣고 그 안쪽에 어묵볶아놓은 재료를 넣습니다. 양 사이드에 넣은 재료는 어묵이 탈출하지 못하는 도록 다리 역활을 합니다.

주의할 것은 어묵을 너무 많이 올리지 마셔야 합니다. 어묵이 많으면 둘둘 말면서 옆으로 어묵들이 탈출합니다.  적당하게 올려두세요 어묵은 매운불어묵과 그냥 어묵 두 종류로 싸면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끝에 밥풀을 끝에 붙여둡니다. 마지막에 싸서 테이프처럼 붙이는 역활을 합니다.

 

김밥을 싸면 잘라봐야겠죠 김밥을 자르실 때 칼 끝애 참기름 바르면 훨씬 잘 잘립니다. 자르고 보니 다행히 모영이 이쁘게 나왔습니다. ㅎㅎ 여기에 깨를 뿌려서 드시면 더 좋겠죠. 

먼저 어묵김밥을 먹어보니 어묵만 있는데도 정말 맛있습니다. 김밥에 보통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데 어묵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김밥이 되네요. 마늘의 향과 어묵을 촘촘히 집어넣어서 먹을때마다 어묵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곧바로 매운어묵김밥도 먹어봤습니다. 매콤한 맛이 김밥에서 나와서 그런가 더 입맛을 땡겼습니다. 매운맛이 어묵의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확 잡아서 그런가 확실히 더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어묵김밥이 더 괜찮을것 같습니다.^^

쉽게 어묵하나로 속을 거의 다 채웠는데도 김밥맛이 좋네요. 어묵하나로 맛있을까 생각도 들어지만 마늘기름에 양념까지 볶아서 먹어보니 이 만한 재료가 없는것 같네요

집에 사놓고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 어묵이 집에 있으면 한 번 만들어보세요.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을겁니다.

가족들과 오늘 저녁 어묵&불어묵 김밥 만들어보시는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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