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김치볶음밥]

2021. 1. 5. 06:30냉장고 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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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푹쉬고 간만에 출근해서 일할려고 하니 정말 하기 싫은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일할수 있는곳에 감사하며 작년 한 해는 버텼지만 올해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대강대강하고 일찍 퇴근후 저녁을 먹을려고 했는데 집안에 아이들 울음으로 전쟁터가 되어 있었다..

한 명은 울고 한 명은 뭐 안된다고 땡강부리면서 울먹거리고, 소리지르고...

결국 엄마의 무서운 목소리로 아이들의 반란을 잠재워 버렸당 ㅎㅎ

역시 엄마의 존재감이란^^ 

그러다보니 저녁시간이 늦어져서 뭐 먹을까 하다가 지난번 김치수제비에 사용하고 남은 신김치가 있어서 집에서 하기 쉬운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보았다

 

필요한 재료는

 

 준비물 : 밥(2인분), 소세지 2개 혹은 햄, 베이컨(없어도 되지만 가능한 추천, 스팸은 너무 짜서 비추천), 대파반개, 신김치 적당히(반드시 신김치여야 맛있습니다), 달걀2개, 진간장 1/2숟갈, 고추가루 1/2숟갈, 설탕 1/3숟갈, 식용우 3숟갈, 소금조금

 

먼저 파기름을 내기위해 대파와 소세지를 잘라줍니다. 대파 사이즈가 크면 2등분이나 4등분으로 다지듯이 자르시면 되고 소세지는 가능한 얅게 잘라 준비해줍니다. 신김치도 미리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밥도 퍼서 쟁반에 펴놓으면 김이 날라가면서 볶기가 편해집니다. 햇반같은걸로 드시는분은 전자렌지 필요없이 그냥 바로 넣으시면 됩니다.

 

불을키고 팬에 기름 3숟갈 넣고 대파와 소세지를 같이 넣어줍니다. 파기름 나오기전 소세지와 같이 볶으면 좀더 맛있게 됩니다. 벌써 향이 고소하게 납니다. ㅎㅎ 파와 소세지가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으면 설탕 1/3숟갈, 간장 1/2 숟갈 넣어줍니다. 여기서 설탕은 신김치의 시큼한 맛을 잡아주면서 더 맛나게 해줍니다. 설탕을 싫어하셔도 신김치를 볶으실 때만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잘게 잘라놓은 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신김치를 볶아주면서 고추가루 1/2숟갈 넣어주면 퍼지지 않고 뭉쳐질겁니다. 이때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고추가루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그럼 고추가루와 기존의 넣었던 양념이 신김치에도 잘 스며들게 됩니다. 

혹시라도 신김치의 물이 많은 상태로 넣었으면 굳이 물을 안 넣으셔도 됩니다. 

추가로 더 매운맛을 원하시면 고추가루를 더 넣으시거나 청양고추를 추가하셔도 됩니다.

김치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불을 끄고 밥을 넣고 비벼줍니다. 밥을 부셔주면서 비벼줘야 골고루 섞입니다.

저녁시간도 늦어졌고 배고파서 그런가 자꾸 배속에서 꼬르륵~~ 

 

여기에 계란을 빼놓을수가 없겠죠. 전 약간 덜익은 반숙을 좋아해서 계란을 풀고 한쪽면만 기름에 튀겨지듯 놔둡니다.

 

완성된 밥위에 깨와 계란을 올려놓으면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집에 김이 있으면 잘라서 넣으시면 더 이상 말이 필요없겠죠 ㅎㅎ 여기에 집에 MSG가 있으시면 같이 넣어주세요 밖에서 먹는 맛이 날겁니다. 

저의 집은 없어서 패스 ㅎㅎㅎ

노른자 살짝 터트려 밥과 함께 드시면 입이 쉬지 않고 계속해서 드시게 될 겁니다. 1숟갈 먹을때마다 소세지가 같이 들어가서 씹히는 맛이 좋고 볶아진 김치의 맛도 좋네요 확실히 김가루도 같이 넎어서 먹어야 제대로 먹은것 같네요 

집에서 신김치로 사용한 김치볶음밥 오늘 한끼 식사로 만들어보시는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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