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2)
-
감사장[작년 한 해 모든 아빠들 고생하셨습니다]
12월 연말이면 방송가에서 연말 시상식을 하는데 1년간 고생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죠 저도 집에서 종종 볼 때가 있었는데 올해는 저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저도 받게 되네요 ㅎㅎㅎ 제가 살면서 받은 상이 별로 없는데 지금 받는 이상은 평생 간직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감작스럽게 큰 아이와 아내가 와서 수상식처럼 저한테 이상을 주는데 그냥 꼭 안아주었습니다. 내용을 보면서 한해 힘들고 지친 하루하루 어떻게 이겨냈는지 싹 다 잊어버리고 됐네요 ㅎㅎ 상 받은기억이 언제였는지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열심히 우리가정을 위해 수고한 상이겠죠 ㅎㅎ 부상으로 왠 상금도 적혀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거 진짜야?? 일단 질문은 나중에 하고... 보통 상을 받으면 소감을 남기기에 저도 한 번 남겨보았습니다. 작년 한 해 ..
2021.01.02 -
두 아이 아빠의 역활(1)
고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떄 또다른 업무가 시작된다 두 아이의 육아업무 문을 열자마자 '아빠'하고 달려나오는 생후 27개월된 큰아이 그리고 바로 돌아서 원래있는곳으로 돌아간다(좀더 부비부비좀 하지 녀석 ㅎㅎ) '아빠'하고 부를떄 잠깐이나마 인사로 풀리는 피로 하루동안 표정을 잃었던 나에겐 단비같은 웃음 소나기 잠깐이라도 기분은 좋다 그리고 바로 시작된 아내와의 임무교대 세상에 나온지 1개월된 둘째아이 내 아이여서 그런가 그냥 바라반 봐도 웃음이 나온다 우유 먹이고 트림시키고 재우고 그 사이 큰아이 밥 먹이면 어는덧 9시가 훌쩍 넘어간다 이제부터 업무는 둘로 나눠진다 큰아이 씻기고 책 읽어주기 또 다른 하나는 둘째아이 또 우유 먹이고 트림시키고 재우고 그렇게 힘든 하루여도 아이들을 다 재우고 나..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