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5배 치솟은 라이더 몸값 - 안전은 누가 책임지나??

2021. 1. 7. 17:20오늘은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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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온 폭설로 퇴근길이 힘겨웠을겁니다 거기다 한파까지 와서 집까지 가는길이 험난했네요

저는 어제 매장에 가서 피자(피자헛 방문할인50%) 구매해 별로 상관없었지만 어제같은 폭설이면 배달하시는 분들도 힘겨운 저녁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라 다를까 간밤에 내린 폭설로 배달 라이더들의 몸값이 최대 5배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음식 주문은 늘어난 반면 기상 악화로 일을 하려는 라이더들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라이더 안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은 음식 주문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네요.

 

출처 : 쿠팡이츠 

치킨을 주문해도 거의 배달비와 치킨값이 비슷할 정도로 라이더의 배달 수수료는 늘었지만 라이더들은 안전을 위해 높은 몸값에도 배달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한 라이더는 "1만5000원짜리 배달을 5개만해도 하루 일당"이라면서도 "목숨을 걸고 일하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배달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전날 자체 커뮤니티에 "현재 곳곳에서 라이더들이 넘어지거나 경사가 가파른 언덕에 고립됐다"며 "혼자 넘어진 것도 산재로 인정된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배달앱에 배달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각 배달앱도 서비스 일시중단에 나섰다. 쿠팡이츠는 이날 '기상 악화로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띄웠다. 라이더들에게 기본 수수료 외에 지급하는 피크타임 보너스 수수료도 중단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전날 저녁부터 자체 배달 라이더들이 속한 '배민라이더스'와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배달 가능지역을 축소했다.

소비자들도 배달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 하루만 배달을 시키지 말자", "배달 요청사항에 천천히 와달라는 메모를 남겼다" 등 응원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 지금 시기이지만 오늘과 내일(최고절정) 한파로 바깥세상이 꽁꽁 얼어붙기에 이번주 아니 최소한 내일까지는 배달을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미리 전화나 앱으로 주문후 방문해서 가져오는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죠. 아마 주문해도 배달을 해야할 라이더가 부족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혹여나 배달로 인해 이 추운겨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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