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 06:30ㆍ오늘은 무슨일이
요즘 집에서 배달음식 및 배송을 많이 시킬겁니다. 저희집도 가끔씩 시켜먹을려고 오늘의 특가 보면서 메뉴 고르거나 집으로 생황용품등 택배를 통해 주문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배달 및 배송 수요량이 늘다보니 배달하는 라이더 하시는분들도 상당히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힘든 시기이기에 부업으로 용돈벌이라도 할려고 하시는분들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아파트에서 배송기사들에게 눈쌀을 치푸리게 하는 일이 있어서 기사화가 됐는데 제가 봐도 좀 심한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일부 아파트가 단지 입구에서부터 배달기사에게 걸어서 배송하게 하는 등 노동력이 배가 되는 지침을 내놔 입주민과 주민 사이 갈등이 이어진다고 하는데 배송기사들이 이 아파트를 인권위에 제소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1. 한 아파트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배달기사 전용으로 지정했습니다. 음식 냄새가 밴다는 게 이유입니다.
=> 배달기사들은 어쩔수 없이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2.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며 단지 입구에서부터 오토바이 출입을 막는 아파트도 생겨났습니다.
=> 배달기사들은 아파트 단지 입구에 이렇게 오토바이를 세워둔 뒤 왕복 10분 거리를 걸어서 음식을 배달해야 합니다.
배달기사들은 시간이 돈이기에 최대한 빠른시간에 배달하고 또 다른 곳을 갈려고 할텐데.. 제가봐도 여기는 배송하기 싫어질 것 같습니다.
3. 일부 아파트는 신분증을 맡기고 가라고 요구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배송하는 기사분들도 당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외에 헬멧을 벗고 비오는날 우비 탈의를 하는듯 배송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들겠네요..
이런 제보를 받은 아파트는 전국 103곳에 달했습니다. (많기도 하네요)
배달노동자들은 이 아파트들이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하지 않는다며, '갑질 아파트'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배달노동자 노조격인 '라이더유니온'은 배달노동자의 인권을 무시하는 '갑질 아파트' 명단을 공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습니다.
배송관련 과로사 및 과도한 업무로 업무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고 배송업계 담당자 분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중이죠..
업무 환경이 바뀌어서 배송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울러 갑질 아파트라는 이름이 그렇게 좋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뭔가 새로운 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설명절이 다가오기에 배송하는 일이 어마어마 할 겁니다. 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갑질 아파트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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